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15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쿄올림픽 개막을 8일 앞두고 일본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15일 하루 동안 130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내 일일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건 전날 1149명에 이어 이틀째로,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무려 412명 많은 수치다.


이날 기준 도내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는 882.1명으로, 지난 주의 132.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인도발 L452R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이날 177명이 새로 보고되며 총 150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검사 건수 가운데 29.9%를 차지했다.

한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중지를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의 참여자가 45만명을 넘었다고 NHK는 전했다.


서명 활동을 주도한 우쓰노미야 겐지(74) 전 일본변호사연합회 전 회장은 "개최 의의가 뭔지 명확한 얘기도 없이 (올림픽을) 개최하려고 하고 있다"며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이날 도쿄 나리타공항을 시찰한 뒤 기자들에게 "도쿄도와 연계해 (감염) 대책을 확실히 하겠다"면서 "비장의 카드인 백신 접종을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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