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을 보면 제주는 11.55%를 기록해 인천(13.36%), 경기(11.73%)에 이어 전국 3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한동안 거품 논란이 일었던 제주 부동산가격이 2015년 이후 다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제주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 대비 0.4%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누적 상승률을 보면 제주는 11.55%를 기록해 인천(13.36%), 경기(11.73%)에 이어 전국 3위다.

제주는 2015년 중국 등 외국 자본이 유입되며 아파트값이 연간 18% 이상 올랐다. 이후 사드(THAAD) 여파와 공급 과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며 2018~2020년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용면적 84㎡ 아파트값은 9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5월 제주시 노형동의 '노형2차아이파크' 84㎡는 9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제주시 연동 '대림e편한세상2차'도 9억원 이상에 거래됐다.

제주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지난해 평균 18% 수준에서 올해 25%로 상승했다. 외지인 매입 비중은 3월 30%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제주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573만원으로 2019년(1273만원)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지난 4월 분양한 'e편한세상연동센트럴파크'는 분양가가 3.3㎡당 평균 275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