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영부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 올림픽 개최가 올라른 선택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쿄올림픽 개막식은 지난 23일 오후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해외 주요국 정상급 인사로는 사실상 유일하게 일본을 방문했다. 대부분의 외국 정상급 인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문을 자제한 반면 프랑스는 오는 2024파리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23일 프랑스 방송과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개최를 강행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이 몇 년 후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은 열렸어야 했다"며 "코로나와 함께 산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를 비롯해 일본 전체적으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변이 바이러스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것 같다"며 "그 때문에 백신접종이 상대적으로 늦었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도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 정부를 지지했지만 정작 프랑스의 확진자 상황도 그리 긍정적이진 않다. 지난 22일 기준 프랑스는 신규 확진자 수가 2만1909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