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이나주의 한 주유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주간으로 9개월 넘게 만에 최대폭으로 밀렸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은 1.37달러(2.2%) 급락한 배럴당 62.3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10월물은 1.27달러(1.9%) 하락해 배럴당 65.18달러로 체결됐다.


주간으로 WTI 9%, 브렌트유 8% 밀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그리며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델타 변이로 전세계에서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강화하며 원유 수요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총 기준 미국 최대 기업인 애플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전망에 힘이 실리며 달러가 9개월 만에 최고로 올라 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가가 지지할 선을 찾기 힘들다"며 "다수의 국가들이 감염 최소화를 위해 조치를 강화하며 이는 원유수요에 직격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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