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 연설에서 정견을 밝히고 있다. /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아들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수주업체 취업과 비리의혹'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장 후보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아들이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중 시행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 개발에 참여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업체의 계열사에 재직 중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앞서 장기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의 아들 의혹을 제기한 뒤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 지사 아들은 천화동인1호라는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화동인1호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중 추진한 성남 분당구 대장동 일대 개발 사업으로 수천억대 수혜를 입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페이퍼컴퍼니라고 장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컨소시엄 주주(14.28%)였다고 주장한 뒤 "이 회사는 2015년 성남시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 민간 사업자 공모를 냈던 시기에 설립돼 실적도 없는 데다 출자금은 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주주로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천대유는 설립 이후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과 해당 용지에 대한 시공계약을 맺었고 이후 2020년 매출액이 6970억원, 당기순이익이 1733억에 이를 정도로 수익성이 수직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제는 이 업체의 계열사로 존재하는 천화동인1호라는 회사다"라며 "천화동인1호라는 회사에 이 지사의 아들이 직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제보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만약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 추진하며 신생 업체로 사업을 몰아주고 회사가 수천억원의 이익을 얻은 상황에서 이 지사 아들이 계열사에 취직해있다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직원이 5명인 회사에 다닌다는 이 지사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천화동인1호 직원은 5명(잡코리아 자료)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