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등 6명이 아프간 난민 재정착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웰컴닷US'(Welcome.US)의 공동 명예 의장을 맡았다. /사진=로이터
미국 전직 미국 대통령들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자국 내 재정착을 위해 나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언론 USA 투데이에 따르면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 등 6명이 아프간 난민 재정착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웰컴닷US'(Welcome.US)의 공동 명예 의장을 맡았다.

공동 의장은 오바마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을 각각 역임한 세실리아 무뇨스와 존 브리지랜드가 맡았다. 그들은 "미국은 안전을 찾는 이들의 희망과 피난처의 등불이 돼 왔다"며 "아프간인들은 미국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우리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웰컴닷US는 주·지방 정부, 기업, 난민 단체 등과 협력해 아프간 난민들이 미국에서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기여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들의 재정 지원을 위한 기금도 마련된다. 현재 월마트·스타벅스·인스타카트 등이 이미 기부 등을 약속한 상태다.

미국은 지난달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이후 약 12만명을 대피시켰다. 이 중 약 6만5000명이 아프간 난민이거나 전쟁 중 미국에 조력했던 특별이민비자(SIV) 신청자, 탈레반의 보복 대상 등 취약층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