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이날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에디슨모터스 등이 참여했다.
SM그룹의 불참은 ‘쌍용차 정상화 계획’이 발 빠른 속도로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와 다소 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수 포기를 결정한 SM그룹은 국내 30위권 대기업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에디슨모터스와 2강 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날 오전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케이팝모터스) 역시 쌍용차 인수의사를 철회한 만큼 쌍용차 인수전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 인수전의 유력한 승자는 에디슨모터스로 좁혀진 상황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초반 자금력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손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완성차 관련 영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 인수 뒤 3~5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쌍용차 예비입찰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예비실사에는 7곳이 참여했고 법률자문사까지 결정한 곳은 SM그룹(대륙아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김앤장),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인화), 퓨처모터스(동인) 등 5곳이다.
하지만 SM그룹과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이 불참을 결정하며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측은 인수제안서를 토대로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