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경절을 맞아 대만을 상대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최근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공개된 중국 자체 개발 스텔스 전투기 J-20의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이 국경절을 맞아 대만을 상대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중국 영자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전날 군용기 39대를 동원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며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였다.

지난 2일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39대가 ADIZ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낮 시간에 J-16 전투기 14대와 SU-30 전투기 4대, Y-8 대잠기 2대 등 모두 20대의 군용기가 대만 본섬과 서남부 프라타스군도(둥사군도) 사이를 비행했고 야간에도 J-16 전투기 12대와 SU-30 전투기 6대, KJ-500 조기경보기 1대 등 19개가 비슷한 경로에서 비행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국경절 당일인 지난 1일에도 여러 기의 군용기를 동원해 대만 ADIZ에서 무력 시위를 벌였다.

국경절 이틀 동안 훈련에 투입된 중국 군용기 숫자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남부 주하이에서는 에어쇼가 개최되며 각종 전투기가 집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