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가 개발 중인 COVID-19 치료 알약인 몰누피라비르의 모습. 임상3상 결과가 11월 초 나올 전망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다국적제약사 MSD(미국 법인명, 머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머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입원 위험이 있는 경증~중증 성인을 대상으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몰누피라비르를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머크는 "향후 몇 달간 비상 사용 또는 품목 허가를 위한 신청을 위해 전세계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D는 지난해 말부터 '몰누피라비르'의 코로나19 예방 효방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미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돼왔다.

앞서 머크는 지난 1일 세계 각국 경·중증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몰누피라비르가 입원·사망률을 약 5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임상 중간 결과를 밝힌 바 있다.

'몰누피라비르'는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ribonucleoside analog)로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키는 SARS-CoV-2를 비롯한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다.


해당 치료제는 우리나라 정부가 선구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