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과 수요부진 우려에 하락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부족과 수요부진 우려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0달러(0.25%) 하락한 배럴당 80.4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까지 80달러대를 유지하면서 지난 2014년 10월 30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05달러(0.06%) 내린 83.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유시장은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수요 역시 부진할 수 있다는 불안이 더해졌다. OPEC의 수요 전망 하향은 배럴당 82달러 안팎까지 오른 유가를 끌어내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5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에 예상한 하루 596만 배럴 증가보다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S&P글로벌플랫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 8일 마감한 미국 원유 재고가 평균 5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40만 배럴, 정제유는 80만 배럴 공급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정보청(EIA)은 14일 원유재고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