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JP모건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에도 하락 마감했다./사진=로이터
JP모건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발표에도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JP모건은 전 거래일 대비 2.65% 하락한 1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초 125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30% 가까이 오른 상태다. 지난 7일에는 171.51달러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JP모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자은행(CCB) 부문이 3% 감소한 사실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도 일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3분기 EPS(주당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한 3.7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3달러)를 웃돌았다. 대손충당금 21억달러가 반영됐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한 304억4000만달러로 예상치(298억원)를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소비자은행(CCB)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128억9500만달러, 투자은행(CIB) 매출은 7% 증가한 115억4600만달러, 상업은행(CB) 매출은 10% 늘어난 22억8500만달러, 자산관리(AWM) 매출은 21% 증가한 35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고금리와 재무상태 개선으로 1% 증가한 132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129억8000만달러였다. 비이자수익은 자문 및 주식 채권 발행 수수료 등 투자은행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3% 증가했다. 기업 인수합병(M&A)와 기업공개(IPO) 주관 등 투자은행 수수료가 50% 늘어난 영향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 미국 48개주에 지점을 운영하는 최초의 은행이 되면서 더 많은 기업과 개인, 지역사회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영국에 디지털 소매 은행을 론칭하는 등 해외에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