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의 A380·A320 패밀리가 일본 국토 교통성항공국(JCAB)으로부터 2개 형식 운항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A380. /사진=에어버스
에어버스는 A380·A320 패밀리가 일본 국토 교통성항공국(JCAB)으로부터 2개 형식 운항 승인을 받아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2개 형식 운항은 한 운항승무원이 2개 기종 이상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을 뜻하며 이는 A380과 A320에 대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2개 형식 운항은 에어버스 항공기의 고유한 특성이다. 에어버스 항공기는 공통적인 비행갑판 및 항공기 제어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종사는 에어버스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제품 라인 내 두 가지 이상의 기종을 동시에 정기적으로 운용 가능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ANA의 조종사는 단거리 혹은 장거리 운항이 모두 가능해지며 2개 형식 운항을 적용하는 항공사는 조종사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음은 물론 승객 수요에 따라 항공기를 선택해 운항할 수 있다.

스테판 지누 에어버스 북아시아 총괄대표 겸 일본 지사장은 “A320과 A380의 2개 형식 운항이 JCAB로부터 승인을 받고 ANA가 세계 최초로 이를 도입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버스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2개 형식 운항은 항공기의 대기 시간 및 다운타임을 줄여 유연하고 효율적인 항공사 운영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조종사의 비행시간 대비 수익도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