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최근 1주간(10월 4~10일) 전 세계 신규환자는 288만5011명으로 전주 313만명에 비해서는 물론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 사망자는 4만6789명을 기록, 전주보다 9.6% 감소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코로나 접종완료율은 접종 선두 개시국인 미국을 이미 넘어섰고, 이스라엘도 곧 추월한다.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참여가 늘 수록 안전한 일상으로 다가가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접종완료율이 높은 국가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발생이 감소했고, 사망 규모도 낮게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현 속도로 보면 일본도 추월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미국의 경우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지 못하는 데다, 접종을 가장 먼저 했던 이스라엘이 63%에서 정체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최근 1주간 확진자가 65만3837명으로 전주대비 11.6%, 사망자는 9080명으로 20.6% 감소했다. 뉴욕 주에서는 이달 3일까지 12세 이상 접종완료자 중 0.8%가 코로나19에 확진됐고, 0.06%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것으로 보고됐다.
접종률이 높은데도 환자가 늘고 있는 싱가포르에 대해선 방역당국은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진단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주간 발생과 사망의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4주간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나 권장횟수대로 접종하지 않은 불완전접종자 비율은 중환자 중 51.2%, 사망자 중 70.2%에 달했다.
권 부본부장은 "싱가포르를 포함해 1~2개 국가가 예외적으로 이런 상황을 보인다"면서 "그런 경우는 대부분 소위 거리두기의 이완을 너무 이르게 했거나 또는 접종완료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인구집단이 코어 그룹으로 밀집된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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