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재 한 카페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이용해 폐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해당 카페 종업원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으로 분장한 모습. /사진=로이터
폐업 위기에 처한 인도네시아의 한 카페가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기사회생했다. 카페 매장을 오징어 게임 체험장으로 바꾸면서 매출이 급상승한 것이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스트로베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폐업 위기에 몰렸다. 이에 카페 주인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종업원들은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으로 분장하고 손님들을 게임 장소에 안내했다. 손님들은 오징어 게임에 나타나는 한국 놀이를 체험하며 스릴을 만끽했다.

해당 카페는 매장을 오징어 게임 체험장으로 꾸민 후 매출이 3배 증가했다. 매일 200명이 넘는 손님이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를 방문한 제니퍼 수사토는 “오징어 게임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스릴은 만끽할 수 있었다”며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카페 주인인 푸트라 프리야디는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조치를 받은 후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지만 매장을 오징어 게임 체험장으로 바꾼 뒤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님들은 달고나 코너를 가장 선호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