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국회의원을 대신해 기장군 당협 사무국장이 지난 13일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오른쪽)에게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의 내년 예산 집행 촉구서를 전달했다./국민의힘 기장군 당협
부산시 최초의 도시농업공원 조성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기장군 철마면에 추진되는 도시농업공원은 농업농촌 관광자원화 및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원, 텃밭, 축제기능의 신개념 공원이다.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 263번지 일원 2만7254㎡ 규모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에는 토지 보상비 121억원, 건물 62억5천만원 등 총 197억원의 시․군비가 투입된다. 현재 토지보상은 40%(49억원 지급)가 완료된 상태다.


20일 기장군 관계자는 “국토부 승인과 부산시 공원위원회 승인 등이 완료돼 나머지 토지보상과 시비 편성이 확정된다면 내년 5월 착공해 12월 완공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애당초 2020년 시비 23억원7천만원이 확정돼 50%인 11억8500만원을 확보했으나 행정절차 미해결과 코로나 등으로 부산시에서 전액 회수했다.

또, 지난해에는 기장군이 해당 사업을 올해 투자사업으로 부산시에 올리지 않았다.


이에 기장군은 “21년도 예산은 부산시 공원위원회 재심의로 부결돼 올리지 못했고, 22년도 예산은 올해 국토부와 공원위원회 등 모든 절차가 완료돼 지난 8월 부산시비 농업분야 국시비 보조사업 예산수요 제출시 해당사업비를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산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은 녹녹하지 않다. 철마도시농업공원 조성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분류되면서 부산시 예산심의에서 후순위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동만 국회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3일 박형준 시장에게 ‘시비예산 집행 촉구서’를 기장군 당협 사무국장을 통해 전달했다.

정동만 의원은 “기장군 철마면은 상수도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개발제한구역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내년 시비예산 집행을 강력 촉구했다. 이에 부산시도 도시농업공원 시비 편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마도시농업공원에는 분양텃밭, 식용꽃화단, 자연학습관, 미래형 농업체험관인 스마트팜 시설이 야외에 조성되고, 건물에는 도서관, 실내체험공간,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