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사업이 스위스 업체와의 소송으로 인해 러시아 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사진은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제품 이미지. /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사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 법원이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된 삼성페이가 현지에 출원된 스위스 업체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지난 19일 러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61종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판결했다. 금지 품목엔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 등이 포함됐다.

이번 판결은 지난 7월 스위스 업체 '스크윈SA'가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에게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내려진 후속 조치다. 당시 모스크바 중재법원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가 스크윈SA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7월 1심에서 패소한 이후 8월 항소한 상황"이라며 "당장 효력이 발효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러시아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