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에 대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작품에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에 대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각) '한국인이 아닌 이들을 위한 오징어 게임의 숨은 언어와 신호 해독'이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 시청자들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WP는 해당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이름과 이력, 등장인물 간 호칭 등이 한국 사회에서 갖는 특수한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 없이 자막으로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짚은 것.


대표적 사례로는 등장인물 '한미녀'와 '오일남'의 이름을 들었으며 한국 시청자들은 '미녀'와 '일남'이라는 이름에서 인물 성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쌍문동의 자랑으로 등장하는 상우가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설정된 것도 쌍문동이 평범한 근로자층의 동네로 서울대는 출세의 발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도 언급했다.

주변 사람들을 '사장님'으로 부르던 알리가 상우를 '형'으로 부르는 점에 대해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갖는 지위와 '형'이라는 호칭의 의미도 살폈으며 '달고나'와 '깐부' 등에 대해서는 1970년대부터 어린이들이 즐겨 먹던 설탕 과자가 드라마에 '옛 놀이'로 등장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