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꽃을 든 사람)가 25일 경기도청 간부 공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공직자임을 자랑스럽게 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들이 저의 자랑입니다. 경기도를 사랑합니다."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25일, 공직자 내부망에 오후 4시 40분경 '2층거사 이재명'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경기도 모든 공직자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을 연애편지를 쓰듯 남기고 1213일째 마지막 도지사직을 마감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2층 거사(숨어 살며 벼슬을 하지 않는 선비)'로 통했다. 이 시장 집무실이 2층에 있었고, 낮은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정을 펼쳐왔기 때문이다. 또 경기도지사실도 2층에 소재하여 '2층 거사 이재명'으로 소통했다.
도 관계자는 "평소 공직자를 가장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였으며 직원들에게 편지형식으로도 많이 소통하셨으며 시작과 끝을 도민과 소통했다"며 "또 한 축으로 함께한 공직자들에게 사랑하듯 남긴 연애편지는 경기도를 사랑하고 소통한 지사로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