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용산구가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창신동 완구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핼러윈 소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서울시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방역대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방역대책 추진 기간은 25일부터 11월1일까지다. 용산구는 지난 21일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단속에 앞서 이태원, 홍대, 강남역 등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정부 방역지침보다 강화한 '핼러윈 주간 서울시 특별방역 지침'을 수립해 지난 12일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 자율적인 방역관리 노력을 요청한 바 있다.

27일에는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장, 유관 기관장, 상인·청년·외국인 대표가 참석하는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진행한다.


우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직원 52명이 근무하면서 각종 상황에 대응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확진자 기초·심층 역학조사, 격리치료시설 연계·이송, 방문시설 방역 소독 등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29~31일 이태원 일대 주요 밀집지역에서는 현장 상황지원반을 운영한다. 구청 직원 4명이 2인1조로 방역 요소를 살필 예정이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 대응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태원 일대 유흥주점, 단란주점, PC방,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 894곳의 방역수칙 점검도 강화한다. 3개반 25명이 단속을 진행한다.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현재 집합금지 업종이고 일반 음식점은 출입명부를 작성한 뒤 밤 10시까지 이용해야 한다.

파티룸과 관광숙박업소도 합동단속할 계획이다. 25일부터 31일까지 마포구, 용산구 내 핼러윈 파티 행사나 단체이용이 예상되는 파티룸 및 숙박업소 24개소에 대해 서울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이 합동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 불법숙박영업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태원 특구에는 '마스크 착용' 현수막을 부착하고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자체 방역 및 순찰, 게이트웨이 설치를 준비하고 종사자 선제검사도 진행한다.

25~31일에는 이태원 일대에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이태원에 확진자가 다녀가며 상권침체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별방역에 만전을 기해 핼러윈데이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핼러윈데이가 그동안 시민들의 헌신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는 만큼 업계의 자율방역과 실효성 있는 현장단속을 함께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은 핼러윈데이 주간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마스크착용,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