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갑상 상임감사도 1년 연임안이 의결됐다.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원 운영위원 3인 선거에선 원영건업 노석순 대표, 대우조경 정인수 대표, 신우공영 이성수 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일까지 운영위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 이사장 취임 첫 해인 2018사업연도에 전문조합은 최초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1452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엔 1231억원 흑자를 실현했다.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한 조합원 이익환원 규모는 점차 늘어나 2019사업연도에 순이익의 약 90%인 1287억원(좌당 2만원)을 환원했다. 올해에도 2020사업연도 성과를 바탕으로 824억원(좌당 1만5000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 규모가 지속 확대됐다.
이와 함께 전문조합은 보증수수료, 융자이자, 공제료 등을 인하해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오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 보증수수료를 인하했고 올해 다시 수수료를 20% 낮췄다. 융자이자도 최대 20% 인하해 조합원사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제료도 상품별로 최대 40% 낮췄다.
영업수익을 줄이면서 흑자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금운용수익 확대와 함께 철저한 채권관리를 통한 보증사고 최소화 노력이 있었다. 조합원 수는 유 이사장 취임 당시보다 8000개사 이상이 증가했고 자본금도 88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이사장의 경영혁신이 조합의 외형적 성장은 물론, 조합원사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유 이사장은 “더 나은 경영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조합원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선 전문조합의 2022사업연도 예산안 등도 의결했다. 전문조합의 내년도 예산안은 수익 3611억원, 비용 2434억원 등 당기순이익 824억원 실현을 목표로 했다. 소액출자 대의원 선출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정관 변경안도 원안의결했다. 전문조합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의 구성에 있어 대의원 총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소액출자 대의원을 총회에서 추가로 선출해 왔는데, 소액 대의원 선정 기준과 절차가 불명확해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
정관 변경안은 사전에 지점별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위원회가 소액 대의원을 추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추천받은 소액 대의원이 총회에서 최종 선출된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됨에 따라 기업의 투명한 지배구조가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전문조합도 이번 정관 변경안을 통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 구성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