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SK 투자한 미국 SES가 세계 최대 ‘리튬메탈’ 배터리를 공개했다. /사진=SES
현대차·SK·LG 등이 투자한 미국 배터리 개발 업체 SES가 용량이 107Ah(암페어시)에 이르는 세계 최대 리튬메탈 배터리 '아폴로'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폴로 에너지 밀도는 ㎏당 417Wh(와트시)로 현재 전기차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최대 1.4배 수준에 이른다. 

충전 속도는 12분 만에 10%에서 90%까지 충전하는 초고속 사양이다. 무게는 0.982kg다. SES의 리튬메탈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전고체 배터리와 달리 두 배터리의 장점을 모은 하이브리드 리튬메탈 배터리라고 설명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흑연 대신 금속을 사용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이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크게 늘릴 수 있는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SES는 2024년까지 다양한 제품에 대한 최적화를 마친 후 2025년부터 리튬메탈 배터리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SK는 2018년부터 SES에 투자한 주요 주주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