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5일(한국시각)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뉴스1(청와대 페이스북)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비세그라드 그룹(V4, 헝가리·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5일(한국시각)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과 실질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 양국 관계 관심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헤게르 총리는 삼성전자와 기아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내 자동차와 전자 분야에 진출해 호혜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 슬로바키아에는 지난 2002년 삼성전자가 진출한 이후 지난 2004년 기아 그리고 지난 2007년엔 삼성LCD공장 등 우리 기업 128개가 진출했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 공항 현대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해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슬로바키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 중인 상황에서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과 우리 국민의 귀국을 적극 지원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어 양국이 진단키트와 의료물품 관련 협력을 통해 위기에 함께 대응해 온 것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