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2021 코이카 스페셜 토크에서 연사로 나서는 비엥빌라이 두엉마니씨(맨 오른쪽). /사진=코이카
6일 라오스서 코이카 글로벌 연수사업 지식확산 세미나 개최
250여명 실시간 중계 시청 예정… 우수사례 소개 통해 라오스 청년 독려

#1. “열린 마음으로 세상에 질문을 많이 하세요.”
라오스 농림부 농업협동조합 기술 책임자 비엥빌라이 두엉마니(Viengvilay Duangmaney)씨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라오스 공무원에게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다. 그는 코이카를 통해 2016년 경북대학교에서 농촌개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석사 시절 질문이 많은 학생이었다는 그는 한국에서 농업 경제와 식량 안보 등 9개 과목을 공부했으며, 현재 라오스 농업 기계화 및 생산 기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2. “여성 리더가 되려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머나먼 한국 땅에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는 라오스 보건과학대학교 교직원 찬다비엥 핌마봉(Chandavieng Phimmavong)씨. 그는 코이카 지원으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2015년 국제학(여성 리더 역량개발) 석사가 됐다. 여성 인권과 리더십 관련 젠더 분야를 체계적으로 공부한 뒤 라오스에 돌아와 청소년 센터에서 근무하며 청소년 대상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업무를 담당했다. 또 청소년의 성과 생식건강을 주제로 쓴 석사논문을 쓸 때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직원용 교육 교재를 만들기도 했다. 현재는 대학으로 이직해 여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라오스 2021 코이카 스페셜 토크 연사로 나서는 찬다비엥 핌마봉씨. /사진=코이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6일(현지시각)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라오스 국영 방송국에서 ‘2021 코이카 스페셜 토크(2021 KOICA Special Talk,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 지식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한국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라오스 연수생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라오스 청년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연수사업은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도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 결정자를 대상으로 국내 혹은 현지에서 실시하는 인적자원개발 사업이다.

올 한 해 동안 ▲단기 연수는 약 200개 과정에서 4000명 이상 ▲국내 대학의 석사·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학위 연수는 약 20개 과정에서 400명 이상이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코이카는 라오스에서도 올해 9개 과정 181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으며 18명은 한국에서 체류하며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코이카 석사 연수생 3명이 한국에서의 학습 내용과 더불어 한국 체류를 통한 경험이 현재의 커리어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임무홍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코이카 연수생 경험 공유 ▲특별 토론 2개의 순서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순서에서 코이카 연수생 인터뷰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사전 질문에서 취합된 내용으로는 한국으로 유학을 가게 된 동기와 한국 생활에 대한 질문이 상당수였다. 두 번째 순서로는 라오스 청년들이 롤모델로 삼는 IT 분야 종사자와 영화감독이 연사로 나서 청년의 자기계발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라오스 내 봉쇄 조치에 따라 코이카 라오스 사무소 페이스북 및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하며 25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예정이다.

임무홍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라오스 청년들의 꿈과 학업에 대한 의지 만큼은 가로막을 수 없음에 감명했다”며 “교육은 국가발전의 씨앗으로 더 큰 꿈과 많은 도전이 라오스의 경제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