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강원도 연수에 나선 군의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건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장흥군청'
전남 장흥군이 강원도 연수에 나선 군의회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건넨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5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장흥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과 횡성 일원에서 의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는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을 포함 7명의 의원과 의회 사무과 직원 7명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연수를 앞두고 장흥군이 실과소별로 수십만원씩을 거둬 의회연수 격려금으로 건넸다는 소문이 돌자, 군의회 운영위원장은 연수도중 긴급 의원간담회를 열고 1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돌려주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흥군 기획홍보실장 등 일부 공무원들이 의원들에게 식사를 접대하려 연수장소인 강원도까지 방문해 1박2일 머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의회의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돈봉투 사건이 불거져 지역민의 반응도 싸늘하다.


장흥군의회는 오는 21일 부터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사에 돌입한다.

<머니S>와 통화에서 장흥군 관계자는 "실과소장들이 5만원씩 거출해 회비를 거두고 있다. 이 회비 중 일부를 의회와 상생차원에서 총무가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의원들 연수에 군수님이 참여하는 경우도 있지만 코로나 상황이다 보니 일부 간부들이 상생차원에서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