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로 구성되는 요소수는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크레인, 굴삭기, 롤러 등 중장비에 사용되는 요소수가 최근 중국의 원료 수출 제한 조치에 따라 공급난이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요소수 공급난으로 건설현장이 긴장하고 있다. 석탄에서 추출한 요소로 구성되는 요소수는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크레인, 굴삭기, 롤러 등 중장비에 사용된다. 최근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의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하며 공급난이 수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ℓ당 1만원 안팎이던 요소수 가격이 지난달 중순 오르기 시작해 현재 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마켓 기준 4만~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직구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국내 요소 수입량의 70%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화물차는 요소수가 없으면 달릴 수 없어 물류업계는 물론 철강·석유화학·건설 등이 공급망 붕괴를 대비해야 하는 실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12월에 요소수 재고가 바닥나 물량을 확보할 수 없게 되면 중장비가 멈추고 공사 지연 위험도 있다"며 "요소수 부족에 따른 공사 중단 우려는 하도급업체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하도급업체의 경우 해당 공정을 완료해야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는 구조여서 공기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리스크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 초 철강 부족으로 공사 단가가 상승했을 때 국토교통부가 기본형건축비를 상향조정했는데 공공공사 공기 조정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