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심이 민심을 제압했다고 비판했다. 사진은 우원식 의원이 지난14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홍범도 묘역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홍범도 장군 의 약력보고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국가보훈처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이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대해 “이준석 효과가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지난 8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번 선거는 역시 국민의힘답게 당심이 민심을 확실하게 제압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수구기득권 세력이라고 해서 그동안 청년들한테 비판을 많이 받아왔다”며 “그러나 지난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청년이 국민의힘에 기대를 걸었던 이유는 이준석이란 사람을 통해 민심이 당심을 확실하게 제압한 선거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됐다. 당원투표에서는 이 대표가 37.4%의 득표율로 40.9%의 득표율을 기록한 나경원 전 의원에게 뒤졌다. 하지만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58.7%를 기록한 이 대표가 나 전 의원(28.2%)을 크게 앞섰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일반 국민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은 48.21%의 지지율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7.94%)를 앞섰다. 하지만 당원투표에서 윤 전 총장이 21만34표로 홍 의원(12만6519)을 크게 앞서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우 의원은 “지금은 청년들이 고민하는 단계일 것”이라며 “바로 민주당으로 넘어오기도 쉽지 않을텐데 우리가 청년 및 중도를 확장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해 그는 “윤석열 후보의 정체성은 검찰”이라며 “검사는 기본적으로 수사 기소 재판하는 과거재단형”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