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1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HSSI 전망치가 크게 떨어졌다.
광주는 전월대비 18.8포인트 하락한 68.7, 세종과 부산은 전월대비 각각 17.3포인트, 10.4포인트 하락한 75.0, 80.0을 나타냈다.
서울 등 수도권은 기준선(100.0)에 가까운 전망치를 지속하고 있으나 하락세다. 서울은 지난 6월 118.4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7월 109.5 ▲8월 109.5 ▲9월 96.8 ▲10월 94.7 ▲11월 90.9 등을 보였다. 수도권 역시 지난 9월 98.9로 기준선을 밑돈 후 ▲10월 97.8 ▲11월 96.0 등 하락했다. 인천은 전월보다 6.7포인트 상승한 100.0, 경기는 8.3포인트 하락한 97.1로 집계됐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하고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치인 100을 기준으로 분양경기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면 100이상, 100이하는 그 반대다.
11월 기업규모별 HSSI 전망치는 대형업체의 경우 일부 지방광역시에서, 중견업체는 수도권과 기타지방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전망치는 대형업체(100.0)가 전월 수준으로 기준선을 유지했고 중견업체(81.2)는 7.6포인트 떨어졌다.
11월 분양물량 전망치는 전월대비 10.0포인트 증가한 102.8로 나타났다. 미분양 HSSI 전망치는 84.5로 20개월째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권영선 주산연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공급위주 정책기조가 지속되고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가을 분양성수기와 사전 청약 물량 영향으로 추세적인 공급물량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