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수익률 급등에 내렸던 기술주 중심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올랐다. 하지만 '재향군인의 날' 분위기에 저조한 거래량 속에서 월트디즈니 부진이 다우 지수는 끌어 내렸다.
◇ 다우 내리고 S&P500-나스닥 오르고

1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158.71포인트(0.44%) 내린 3만5921.23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2.56포인트(0.06%) 올라 4649.27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81.58포인트(0.52%) 뛴 1만5704.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이렇다 할 방향성을 잡지 못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띠었다. 재향군인의 날로 채권시장은 폐장했고 지표 발표도 없었으며 3분기 기업실적 시즌은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


오늘처럼 사실상 시장의 절반이 폐장한 것과 같은 날은 정말 판단하기 힘들다고 체이스투자카운셀의 피터 터즈 대표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오늘보다 내일 거래가 훨씬 많을 것"이라며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정됐고 소매유통 업체들의 실적도 남아 있다. 연휴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소비자 지출로 옮겨갈 전망이다.

◇리비안 연이틀 50% 넘게 폭등

저조한 거래량 속에서 투자자들은 가치주 대신 성장주를 선호했다. 또,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와 반도체 관련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며 선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주 넘게 만에 최저에서 반등했다. 증권사 서스케하나가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상향한 이후 이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올랐다. AMD는 4% 넘게 반등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유틸리티가 가장 많이 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소재다.

인플레이션 덕분에 원자재주가 상승세다. 채굴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9% 이상 뛰었고 철강생산업체 누코르는 3% 넘게 상승했다.

전날 상장한 전기차 리비안은 연이틀 폭등세를 이어갔다. 리비안은 전날 29%, 이날 22% 뛰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며칠 동안 50억달러어치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0.4% 내렸다.

월트디즈니는 실적 부진에 7% 이상 급락하며 다우 지수를 끌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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