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에서 승인 권고를 받아 국가별 허가 신청 및 판매 협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에서 승인 권고를 받아 국가별 허가 신청 및 판매 협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렉키로나는 11일(현지시각)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렉키로나의 해외 판매를 맡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글로벌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허가신청 및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며 "전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도와 영향력을 지닌 EMA의 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어 협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렉키로나는 이날 함께 승인을 권고받은 로슈·리제네론의 '로나프레브'와 함께 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다. 지난 7월과 8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이후 해당국들에 수출돼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9월 정식 품목 허가를 획득한 이후 2만1366명(11월 5일 발표 기준)의 환자에 투여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치료제의 수요는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먹는(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일정 기간(일주일 등) 동안 지속적으로 투약하는 반면 항체치료제(렉키로나 등)는 1회 투여만 해도 된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입원 환자에선 단회 투여 방식의 렉키로나가 경구치료제보다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판매를 위해 구축한 직판 네트워크도 렉키로나 판매에 활용할 예정이다"며 "임상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허가를 획득한 국가들에서 처방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