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통화에서 난민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과 벨라루스의 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화통화를 통해 동유럽 난민 갈등 사태를 논의했다.

AFP통신의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의 통화에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EU)과 벨라루스가 다시 접촉(대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0일 푸틴 대통령에게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EU 제재에 대한 반발로 난민을 동원하는 것을 막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EU는 지난 5월 루카셴코 대통령이 정부 비판적 언론인 러만 프라타세비치를 체포하기 위해 민간기를 착륙시키자 이를 규탄하며 제재를 가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제재에 반발하며 난민을 다른 EU 국가들에 보내겠다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이어 EU가 추가 제재를 예고하자 지난 11일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을 끊겠다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