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이 변액보험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 한다. 사진은 변재상 사장./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을 앞세워 수익성 개선에 또 한 번 박차를 가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변재상 사장을 영업총괄이자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운용 전문가인 변 사장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펀드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환급금이 결정되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다. 지난해 증시가 호황을 보이며 자산배분과 장기투자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이 변액보험 상품에 주목하며 순자산액은 110조원을 넘어섰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전체 생보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3조6216억원으로 이중 미래에셋생명(2조1056억원)은 약 60%의 비중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초회보험료 2위권인 메트라이프생명(3302억원)과 격차도 크다.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개선 중심에는 변 사장이 있다. 


변 사장은 2005년 미래에셋증권 채권본부장을 시작으로 경영지원, 홍보, 스마트비즈니스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2016년 5월엔 미래에셋생명 법인총괄 사장으로 발령받아 법인영업부문을 이끌었으며 2018년 1월부턴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겨 그룹 전반의 주요 사업과 조직관리 등 다양한 혁신 업무를 수행했다. 

2019년 4월부턴 다시 미래에셋생명을 이끌며 자산운용 등 경영관리를 총괄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1%를 해외 자산에 투자하며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변액보험 연간 수익률은 18.5%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등 변액보험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생명보험업계 평균인 13.3%와 비교하면 5.2%포인트 높은 실적이다.


지난 10월 미래에셋생명의 주력 상품으로 꼽히는 변액보험 글로벌 MVP펀드 시리즈는 순자산 4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MVP펀드는 2014년 4월에 출시된 상품으로 자산운용 전문가가 직접 변액보험 가입자의 자산을 관리하는 콘셉트의 펀드다. 

시장 상황에 맞춰 펀드변경이 어렵거나 번거로운 고객은 이 펀드로 설정하면 간편하게 분산투자 효과를 볼 수 있다. 

MVP펀드시리즈는 MVP주식, MVP60, MVP30 등 투자자산 비율과 대상에 따라 8가지 형태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전세계 우량기업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MVP60펀드는 직전 1년간 1조원 넘게 늘어나며 MVP펀드 시리즈의 성장을 이끌었다. MVP60펀드의 누적수익률은 73.3%에 달하고, 연평균 10%에 가까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생명은 MVP펀드 시리즈를 다양한 상품에 접목시켜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글로벌 자산배분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1만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저축보험과 퇴직연금 가입자들도 MVP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꾸준한 수익률의 원동력은 글로벌 분산투자에서 비롯되었다. 고객의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기 안정적 수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