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각)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벨에어 저택에서 동갑내기 벤처 사업 투자가인 카터 리움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리움은 미국 명문 콜롬비아대 출신이며 힐튼과는 약 15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 지난 2019년 연인이 됐다. 결혼은 올 2월 약혼한 지 9개월여 만이다.
과거 힐튼은 세 차례 약혼했지만 모두 결혼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그의 약혼 상대는 각각 배우, 사업가, 패션모델이었다.
이번 결혼식은 온라인에서 힐튼의 화려한 웨딩 드레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드레스는 미국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제품이다. 외신들은 8명의 장인이 1400시간 동안 직접 손으로 수를 놓아 만든 옷이라고 보도했다.
힐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소식을 전했다.
힐튼은 “어릴 때부터 동화 같은 결혼식을 꿈꿨다. 유행을 타지 않는 아름답고 드레스를 입고 싶었다. 가장 친한 친구이자 친절한 남자와 결혼하는 것을 바랐다”라고 썼다.
이어 “결혼식은 동화 같았다. 정말 마법처럼 느껴졌다. 마음속으로 상상한 모든 것이 이뤄졌다. 마침내 난 왕자와 키스했고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흡족해했다.
그의 결혼식은 사흘 동안 진행됐다. 힐튼은 초호화 명춤 드레스만 4벌 이상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팝스타 데미 로바토,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캐비어(철갑상어알), 뉴욕 스테이크 등 고급 요리가 하객들에게 제공됐다.
힐튼의 이번 결혼식은 ‘패리스 인 러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