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다목적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주민이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던 추가접종(부스터샷) 간격을 줄여 접종 속도를 높인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정부가 추가접종 간격을 3~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검토해 조만간 (추가접종 간격을) 확정할 것"이라며 "6개월, 5개월보다 조금 더 빨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추가접종 간격 단축에 대한 검토에 돌입한 것은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위중증 환자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한 겨울에 들어서면서 추가 대유행 가능성도 있는 만큼 미리 차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조정하는 것 외에도 접종 대상을 확대할 지도 관심사다.


현재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면역저하자, 고령층, 병원 등 의료기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이달부터는 기존 얀센 백신 접종자들 및 18~49세 고위험자 및 50대 연령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이 시작됐다. 아직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은 검토 중이다.

고재영 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대해 16일 오후 6시에 예정된 (예방접종 정책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심의한 결과를 정은경 청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추가접종 간격 조정안과 일상회복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최종안은 17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한다.

또 정부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앞당겨야 한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 의견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정상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라 추가 접종을 앞당기는 게 이득이 크다는 것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위중증 환자 증가 상황에 비춰볼 때 6개월보다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게 공중보건학상 이익이 훨씬 크다는 게 다수 전문가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사례나 접종 필요성 또는 근거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