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오른쪽)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 CFO 내정자에는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가 선임됐다.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글로벌 사업 지원 책임자인 최수연 책임리더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 CFO 내정자에는 사업개발과 투자 및 M&A를 맡고 있는 김남선 책임리더가 선임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사회는 최 내정자가 다양한 국내외 사업 전반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문제해결 능력과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 또 회사에 대한 안팎의 균형 잡힌 시각을 견지해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차기 CFO로 내정된 김 책임리더는 글로벌 금융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네이버에 합류한 이후 왓패드 인수, 이마트·신세계와 지분 교환 등의 '빅딜'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이에 경영진은 김 내정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의 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성장과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한성숙 대표와 기존 경영진은 두 내정자를 비롯한 새로운 리더들이 더 큰 네이버로서의 성장 발판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임기까지 업무 인수인계를 돕고 이후에도 네이버 안팎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발휘해 네이버가 글로벌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