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현대차에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했다. 중국 푸젠성에 있는 CATL 사옥 전경.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업체인 중국 CATL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시나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일본, 독일, 미국, 프랑스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지사를 한국에 설립했다. 현대자동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CATL 한국 지사에는 지사장 1명과 직원 2명이 있으며 업무 진행 상황에 따라 직원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 CATL이 제조하는 LFP 배터리는 한국 업체들의 주력 제품인 NCM(니켈·코발트·망간) 등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3차 물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로 CATL와 SK이노베이션을 선정한 바 있다. 3차 물량 규모 9조원대 중에서 절반 이상을 CATL이 수주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