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부스터샷(추가접종) 간격을 1~2개월 단축한 것이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이 예상보다 짧아서라면 추가접종도 계속 맞아야 하냐는 질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은 17일 오후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접종도 2차를 맞아야 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방역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추가접종 간격을 1~2개월 단축했다.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의 추가접종 간격은 기존의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다.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직업군(군인·경찰·소방 등)은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최은화 위원장은 "이번에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하게 된 가장 큰 배경은 예방접종 효과가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감소한다는 그 한 가지 면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즉 전파율이 매우 높은 델타 바이러스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앞으로 겨울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델타 변이주의 감염이 심각할 것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접종으로 인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와 같은 장기적인 효과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추가접종을 한지 경과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찰기간이 짧아 아직까지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추가접종한 경우 기본접종한 사람보다 확진률이 낮아 관찰 결과를 좀 더 살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단기 효과 자료는 이스라엘에서의 연구결과를 보면 추가접종 후 12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기본접종을 한 사람에 비해서 추가접종을 한 사람은 확진률을 11배, 그리고 중증화율은 약 20배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평가자료는 있는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로는 이번 추가접종이 1회로만 끝날지 앞으로 더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모르는 상황이다. 변이주의 상황, 그리고 추가접종으로 인해 효과 등 관찰 결과를 조금 더 살펴보아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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