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0년 공장 가동 이후 처음으로 조업 정지에 들어갔던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난 18일 조업을 개재했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무방류' 설비. /사진=영풍
1970년 가동 이후 처음으로 가동을 멈췄던 석포제련소가 다시 조업 재개에 들어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18일 조업을 재개했다. 석포제련소는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고 지난 8일부터 공장을 멈췄다. 

제련소 설비가 멈춘 것은 1970년 가동 이후 처음이다. 석포제련소는 연간 40만톤의 아연을 제련한다. 단일공장 기준 세계 4위 규모다. 10일 동안의 조업 중지에 따른 손실액은 최대 5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연이 생산되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전망이다. 아연제조는 배소·조액·전해·주조 등 크게 4단계를 거치게 된다. 아연로 재가동에만 2~3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영풍은 조업정지 기간 중 각 공정 별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보수 및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는 외부강사 초빙 특별환경·안전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환경·안전 의식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