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의 뒷좌석 양측 문이 매의 날개 모양을 하며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세계 자동차 브랜드 신뢰도 조사에서 테슬라(미국)가 링컨(미국·포드) 다음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 조사 결과 28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테슬라는 27위를 차지했다.

제이크 피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실험센터장은 테슬라 모델3(세단형)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들을 "평균 이하"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테슬라에서 가장 판매율이 높은 모델Y(SUV형) 경우 차체 패널 장착 불량, 누출, 실내 온도 조절 문제 등이 있다고 보았다.

모델X(SUV형)에 탑재된 뒤쪽 양측 문(Falcon Wing Doors)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터는 테슬라의 자동 조종 장치(Autopilot)와 완전자율주행(FSD) 자동차 운행 시스템에 대해 줄곧 비판적이었다.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할 수 없는 기술에 너무 많이 의존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다만 피셔 센터장은 이번 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신뢰도 평가에 일절 반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완전한 자율주행은 전혀 완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편리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지난해 마쓰다(일본)에 이어 올해는 렉서스(일본·도요타)가 차지했다. 렉서스는 100점 만점 중 76점을 받았다.

일본 브랜드는 상위 10개 중 8개를 쓸었는데 이 같은 추세는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10위권에 진입한 뷰익(미국·제너럴모터스)은 5위(66점)를, 미니(독일·BMW)는 10위(60점)를 기록했다.

한국산 현대는 4점차로 뒤져 11위에 그쳤다. 이밖에도 기아는 19위(43점), 제네시스(현대)는 25위(30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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