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1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선다. 회사는 3달 전 제너럴모터스 자동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리콜 문제가 불거지면서 연내 증시 입성을 포기한 바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예비 심사 결과는 이르면 오는 29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심사 결과가 나오면 다음달 초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상장 주관사인 KB증권이 내년 1월 24~27일 사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IPO 심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원활하게 IPO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가치는 75조~80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오르게 된다. 공모 규모는 10조~15조원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삼성생명(4조9000억원) 보다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로 조달한 자금의 대부분을 공장 증설에 투자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2030년까지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4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대형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와는 인도네시아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베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