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까지 감행한 유두석 장성군수가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 강민영 행정관에게 결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장성군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삭발까지 감행하며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유 군수를 비롯한 지역 군의원, 장성군사회단체연합회 회원들이 24일 청와대 앞에서 국립심뇌혈관센터의 신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벌였다.

이날 유 군수와 지역 군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 4명은 삭발을 통해 결연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유 군수는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며 "5만 장성군민이 14년간 노력한 산물이자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을 질병관리청이 불용시키려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정부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는 일"이라며 "장성군민의 눈물겨운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2007년부터 14년간의 꾸준한 도전과 노력 끝에 지난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예산 43억 7000만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이 사전절차 필요 등을 이유로 사업비를 불용 조치하려 해 조속한 예산 집행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성군민들도 연일 궐기대회와 항의집회를 이어가는 등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추진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