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중국에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 '장진호 전투'가 개봉한 지 두 달도 채 안 돼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꿰찼다.
24일 로이터 통신은 티켓예매사이트 마오얀(Maoyan) 집계 결과 장진호 전투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이날 기준 56억9000만위안(약 1조569억원)을 기록, 중국의 역대 최대 흥행작이 됐다고 보도했다.
장진호 전투는 지난 10월1일 국경절을 맞아 개봉했다. 이날까지 박스오피스 수익은 2017년작인 액션 영화 '특수부대 전랑2'에 맞먹는 규모로, 영화가 아직 상영 중인 만큼 수익 규모는 더 늘 전망이다.
영화는 3시간 분량으로, 1950~1953년 한국 전쟁 시기 중공군과 미군의 전투를 그렸다.
영화 제작사인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영화제작소에서는 속편 '장진호: 수문교'를 제작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중국은 이제 미국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영화 시장으로, 헐리우드 제작사들 사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애국심이 고조되면서 현지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 영화 쿼터제를 적용, 매년 34편까지만 수입 영화 상영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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