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약 1년 되어가는 현재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제약사는 화이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부터 글로벌 제약사 중 1위 공룡 기업이었던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주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올해 360억달러(약 42조7300억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덕분에 올해 3분기 화이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를 넘겼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전세계 152개국으로 판매되고 있다. 매출의 75% 이상이 해외 판매다. 해외 백신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 후발 국가들은 1차 접종을 진행중이며 선진국들은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시작했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자는 내년 코로나19 백신을 40억회분 생산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17억회분에 대한 선주문이 이뤄졌다.
스칼 소리오트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보고 때 새로운 주문부터는 최대한 이익을 내기 위해 백신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AZ는 대유행기간 위기 동안 백신으로 수익을 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기간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AZ측은 남은 3개월 동안의 백신 매출도 대부분 기존의 비영리 주문이라고 밝혔다.
모더나는 올해 백신 매출 전망치를 최대 50억 달러(약 5조9275억 원) 내렸다. 앞서 모더나는 올해 백신 매출을 200억 달러(약 24조 원)로 전망했으나 매출 전망치를 150억 달러(약 18조 원)에서 180억 달러(약 21조 원) 사이로 하향 조정했다. 모더나의 3분기 실적은 49억7000만 달러(약 5조8919억 원)의 매출을 올려 60억 달러 내외로 추정되던 실적에 크게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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