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본격 시행을 앞둔 지난 9월 광주지역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며 대출 잔액도 한 달전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21년 9월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여신은 1조3699억원으로 전월(867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예금은행은 중소기업대출 및 가계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면서 전월 3040억원에서 6192억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2365억원) 중 주택담보대출은 2296억원으로 전월(122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제2금융권인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하며 전월 5631억원에서 7507억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2858억원)은 전월(110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커진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153억원으로 전월(70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지난 9월말 현재 여신 잔액은 123조4295억원으로 한 달전 잔액(122조596억원)보다 1조 넘게 늘었다.
광주·전남지역 여신 증가폭이 이처럼 커진 것은 지난달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규제 강화 등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 시행을 앞두고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9월중 광주·전남 수신은 3685억원으로 전월(2조832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예금은행은 지자체 재정집행자금 인출 등으로 요구불예금이 줄어들면서 전월(2조341억원)증가에서 감소(-3393억원)로 전환됐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신탁회사 증가 등으로 전월(49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7078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