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은 이날 아시아 여성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소재 디올 오트쿠튀르디올(박람회)에 전시된 디올 로고. /사진=로이터
프랑스 브랜드 디올(Dior)이 아시아 여성 외모 비하 논란을 일으킨 사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BBC는 디올이 이날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진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이후로 전시회에서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며 "디올은 언제나 중국인의 정서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레이디 디올 전시회'에는 게슴츠레한 눈의 아시아 여성이 디올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이 전시됐다. 천만 작가 또한 이날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깊이 반성했다"고 적으며 거듭 사과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사진 작가 천만의 작품으로 중국 매체들로부터 아시아인 외모에 대한 서구의 편견을 고착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중국 매체 북경일보는 "아시아 여성은 수년 동안 서양의 관점에서 작은 눈과 주근깨를 가진 얼굴로 묘사됐다"며 "해당 사진을 찍은 사진 작가는 명품 브랜드와 서구의 미적 취향에 순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