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각)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여·야 정치인들은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사진은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 /사진=로이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운 호주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여야 정치인들은 스콧 모리슨 총리에게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외교적 보이콧'이란 선수단은 파견하지만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외교적 보이콧'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아울러 유럽연합 의회도 지난 7월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폐간되자 베이징동계올림픽 참석을 거부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날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최종 결정을 기다린 후 '외교적 보이콧'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중국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에 스포츠를 정치화해선 안 된다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