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10억8000만원이다. /사진=뉴스1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9월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 가격일 때 17년 6개월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 20%)로 분류돼 총 25개의 PIR이 산출된다.

PIR은 주로 중위 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는다. PIR이 17.6이면 중위소득 가구가 17년 6개월 동안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가격의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의미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2억1639만원에서 이달 12억3729만원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10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위매매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서울 아파트 절반이 매매가격 10억8000만원을 넘는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