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4일 평택공장을 찾아 EUV 전용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글로벌 반도체시장 매출은 전분기대비 7.6% 증가한 1532억달러를 기록했다.

칩 부족 현상에 계절적 수요, 메모리 매출 강세 등이 겹치며 3분기 매출이 늘었다는 게 옴디아의 설명이다.


3분기 반도체시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부문이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3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2% 성장했으며 전체 반도체 매출의 29%를 차지했다.

특히 낸드 매출은 2분기 164억달러에서 3분기 187억달러로 14%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업체별 3분기 매출은 삼성전자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209억5800만달러를 기록하며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이 187억8600만달러로 전분기(191억3200만달러)대비 1.8% 줄어들면서 순위가 2위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대비 10.8% 늘어난 99억76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3위를 지켰고 4위는 78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미국 마이크론이 차지했다.

5위인 퀄컴은 3분기 77억3300만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직전분기대비 19.5%나 급증한 것으로 상위 10대 반도체 회사 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