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디니스트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대만이 니카라과에 대한 협력과 원조 지원 계획을 전면 중지한 것과 관련 중국은 "돈으로 소국과 국교를 이어가려는 추악한 얼굴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10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앞서 니카라과는 지난 9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며 대만과 단교를 선언했다. 이후 3시간 만에 중국과 수교를 발표했다.

매체는 팀 스콧 미 상원 의원이 니카라과의 결정에 대해 중국의 영향력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암처럼 확산되고 있다는 발언 등을 언급하며 미국 측의 반응은 분노뿐 아니라 무기력함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강하지만 각국 사람들의 선택을 결정할 수 없으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공감을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미국은 스스로 중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대만과의 관계를 '비공식'으로 규정했는데 어떻게 대만의 작은 국교국이 올바른 길로 전향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겠느냐고 했다.

매체는 대만은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8개의 국교국을 잃었다며 남은 우방국 수는 22개국에서 14개국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니카라과는 대만과 단교하는 마지막 국가가 아니라 새로운 단교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중국은 니카라과와 수교를 회복하면서 어떤 경제적 조건도 달지 않고 니카라과의 정치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대만과 국교국들과 수교를 회복했는데 어떤 경제적 조건도 없었다고 했다.


매체는 중국은 현재 종합 능력면에서 글로벌 선두로서 중국과 수교를 맺는 것은 경제협력의 기회를 의미해 충분히 흡입력이 있기 때문에 대만의 돈으로 하는 외교는 계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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