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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을 신용카드로도 살 수 있게 된다. 모바일 간편결제도 가능해지고 가맹점도 2배 이상 확대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13일)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신규 판매대행점으로 선정된 신한컨소시엄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컨소시엄은 2023년 12월까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업무를 맡는다. 신한컨소시엄은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티머니 등 결제 전문기업 4곳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년부터 서울시 모든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 간편결제가 가능해진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도 ▲신한플레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카카오페이 ▲카카오톡 ▲머니트리 등 시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앱으로 바뀐다.

다만 내년 5월부터 서비스되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앱에서는 상품권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다른 앱에서 구매한 상품권을 조회해 결제만 할 수 있다. 아울러 가맹점 수도 현재 영업 중인 '제로페이 가맹점' 26만곳에서 '카드 가맹점' 53만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현금결제방식만 가능했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상품권을 구매 할 수 있게 된다. 결제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은 경우 앱에 미리 등록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합산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 내년 상반기 중 추가된다. 만약 결제액 5만원 중 상품권 잔액이 2만원인 경우 미리 등록한 신한카드로 나머지 금액 3만원을 자동으로 결제하게 된다.

가맹점 수수료는 0원으로 기존 수수료 체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상품권 결제 외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직불결제' 수수료도 기존 '연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 0%'인 제로페이 결제 수수료율과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