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긴급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 생산기지로 부상했다. 
모더나코리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완제 위탁 생산 모더나 코로나10 mRNA 백신 '스파이크박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mRNA(메신저리보핵산) 기반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공급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 회사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은 필리핀(11월26일)과 콜롬비아(12월2일)에서도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차세대 기술인 mRNA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더나 mRNA 백신의 충전·포장을 맡는 완제(DP)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5개월만인 지난 10월 국내 출하를 완료한 후 이번에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의약품 생산기지에서 생산된 mRNA 백신에 대한 식약처 품목허가는 처음이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국내 생산 mRNA 백신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mRNA 백신 생산을 원료의약품(DS)부터 가능케 하기 위한 생산설비도 건설 중이다. 내년 상반기 cGMP(선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에 앞서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mRNA 백신 CMO 계약을 선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2분기 생산을 목표로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다"며 "건설이 완료되면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충전, 라벨링, 패키징뿐 아니라 콜드 체인 스토리지까지 mRNA 백신의 엔드투엔드(end-to-end) 원스톱 생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